법무법인 지혁 손수호 대표 변호사입니다.

저희가 변호한 남현희 펜싱 감독이 다시 한번 “혐의없음”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.

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에 따라 약 1년에 걸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으나, 이번에도 역시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.

법리와 증거에 집중하여 공정하게 판단해준 경찰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.

이렇게 두 번 연속 불송치 결정을 받았지만, 의뢰인은 전청조에게 속아 소란이 벌어지도록 한 것을 죄송하게 여기고 있습니다. 선수 시절부터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.

이 사건은 저희 법인 변호사들에게도 특별했습니다. 세상 모두가 공범으로 단정하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수사기관과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지 잠 못 이루며 고민했습니다.

남현희 감독을 공범으로 몰기 위해 함정을 파놓은 전청조와 맞서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.

그러나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였고, 경찰의 정확한 판단을 통해 전청조의 흉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.

언젠가 이 기괴한 사건의 전말을 대중에게 공개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.

앞으로도 저희는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 감사합니다.

법무법인 지혁
대표 변호사, 법학 박사
손수호